KP&I클럽 상임이사 서류접수 마감..응시자 10명이내

2014-12-23     쉬핑뉴스넷

KP&I클럽 상임이사 공모 서류접수가 23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전 박범식 전무이사가 한국선급 회장에 취임함으로써 공석이 된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공고를 낸 KP&I클럽은 23일 서류접수를 마감했는데, 현재 본지가 조사한 바로는 응시자가 10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자 중에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현 KP&I클럽 문병일 상무이사를 비롯해 이석행 HIS 비상근 전무, 팬오션의 전신 STX팬오션 출신인 손점열 A&G 상무 등이 눈에 띈다. 다른 응시자들은 파악이 안됐지만 본지가 12월 19일자 기사에서 밝힌 예상 응시자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측된다.
세월호 참사이후 해피아의 낙하산 인사가 불가한 상황에서 그리고 특히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요하는 KP&I클럽 상임이사직이라는 점에서 응시자 수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해운업계내에선 큰 변수가 없는 한 문병일 KP&I 상무이사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26일 오전 서류심사와 오후 면접을 거쳐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29일 이사회에서 이들 2명중 1명만을 최종적으로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현재 KP&I클럽 회원사는 216개사이며 선복량에 따라 의결권이 다르기 때문에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숫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