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상무를 보내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5-01-03     쉬핑뉴스넷

신재희 전 현대상선 상무(60세)가 세상을 떠났다. 현대상선 기획담당 상무로서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신재희 상무가 어느날 갑자기 현대상선을 떠났을 때 허전한 마음마저 들었었는데 이제는 영영 이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이별을 고한 것이다. 참으로 슬픈 마음 이를데 없다.
영원한 현대상선맨으로 남아있을 줄 알았던 고인이 현대상선을 퇴사하고 하모니크루즈 대표이사로 취임했을 때 고인을 잘아는 지인들은 또다시 새로운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크루즈 사업이 녹록치는 않았다. 하지만 고인에 대한 해운업계의 평가는 항상 긍정적이고 호의적이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수재형이었지만 항시 겸손하고 친근함이 몸에 밴 고인이었다. 그만큼 고인은 해운업계에 많은 덕을 쌓아 왔었다. 또 자신이 재직했던 회사를 진정 사랑하며 정열을 쏟았던 것이다. 우리 해운업계의 보다 큰별이 될 수 있었던 고인을 잃은 슬픔은 너무 크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