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가폭락과 대북사업 호재로 새 도약 기회 잡는다(?)
2015-01-09 쉬핑뉴스넷
현대상선의 주가가 경영정상화 우려와는 달리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유가폭락과 함께 정부의 대북 정책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하락으로 러시아가 나진항에 대한 투자여력이 약해 질 전망이어서 현대상선의 대북 투자에 대한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예측.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북러 합작사의 러시아측 지분 일부를 현대상선, 코레일, 포스코 등 3개사 컨소시엄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 우회 참여를 허용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매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연이어 가고 있다. 새해에는 유가폭락이 하반기경 국내 제조업들에게 큰 호재로 본격 가시화돼 물동량이 늘어나고 선사들의 비용절감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상선은 대북 사업의 기회가 활짝 열리면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새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는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해운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