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잊혀져가고...해피아는 방황하고(?)
2015-01-20 쉬핑뉴스넷
세월호 참사는 반드시 잊어서는 안될 인재다. 이같은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서는 안될 끔직한 사고다. 하지만 세월은 이를 막지 못하는 것 같다.
세월호 사고로 많은 관련인들이 법정에 섰지만 대부분 집행유예, 보석 등으로 실형 구속을 면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를 마녀사냥식으로 수사한 경찰이나 검찰에도 문제가 있다.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사건들을 침소봉대해 해양수산부 관료, 한국선급과 한국해운조합 임직원들을 수사했던 것이다. 이러다 보니 해피아 출신들이 본의아니게 고초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세월호 사고와 무관한 해양수산부 관료출신들도 해피아로 몰리며 방황하는 신세가 돼 버렸다. 국가에서 유학까지 보내며 정책 전문가로 키워 온 이들 관료 출신들이 취업제한에 묶여 최근 임기 만료돼 회장, 이사장 등 자리를 공모하는데도 참여치 못하는 역차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볼멘소리. 이들 노하우가 사장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