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아 1급 고위관료출신 실직상태 어떻게 생각합니까(?)
2015-02-04 쉬핑뉴스넷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퇴임했다. 곽 이사장은 작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만료된 임기를 1년여 연기해 가며 공단의 수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곽인섭 이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1급 고위관료 출신 5명이 이례적으로 실직 상태다. 세월호 참사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강범구 국토해양부 전(前) 물류항만실장, 우예종 해양수산부 전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전 해양정책국장,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전 사장 그리고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전 이사장 등이다.
우예종 실장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비중있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조사위원회가 파행상태여서 안타깝기만 하다.
문해남 국장도 모 협회 고문자리에 안착할 것으로 보였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제 세월호 참사도 오는 4월이면 1년이 지나간다. 해피아 책임논란이 컸지만 실제 실형을 받고 복역중인 관련 인사들은 거의 없다. 해피아에 대한 솜밤망이 판결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세월호 사고이후 해피아를 모두 죄인인양 몰아세운 여론도 문제다. 해피아 논란으로 능력있고 소신있는 고위 공직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알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