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바라보는 금융권 “달라지고 있다(?)”
2015-03-12 쉬핑뉴스넷
장기 해운불황으로 금융권의 기피대상 1호라 할 수 있을 정도였던 해운사들이 최근 유가하락과 꾸준한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금융권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해운업계를 바라보고 있는 듯 해 관심이 높다.
물론 이같은 시각이 전체 금융권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니더라도 불황에도 불구하고 근해선사들을 비롯해 중견 해운사들이 알토란 같은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특히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이 큰 기지개를 켜고 있어 분명 금융권이 해운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란 견해들이 늘고 있는 것.
사실 한국선주협회 회원사 200여개사의 실적을 분석해 보면 절반정도는 불황하에서도 흑자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동안 금융권에서 해운업계 전체에 대한 불신은 분명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
너무 움추려있던 해운업계가 봄기운과 함께 어깨를 활짝 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