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급 고위관료 출신들이 무직상태라(?)

2015-03-28     쉬핑뉴스넷

해양수산부 전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전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등 1급 고위 관료출신들이 현재 무직상태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월호 참사가 빚은 또다른 현실세계다. 우예종 실장은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 기회마저 놓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깝기만 하다. 매우 전문성있고 실력있는 고위관료 출신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기도 하다. 물론 낙하산 인사로 인한 병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기에 법적으로 퇴임후 고위공무원들의 취업제한을 둬야 했지만 덕망있고 능력있는 고위관료 출신들의 전문적 노하우와 경륜을 이대로 사장(死藏)시켜야 하는 문제는 심각히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얼마남지 않았다. 시행착오와 잘잘못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시점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