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적외항선사 실적에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자(?)

2015-04-11     쉬핑뉴스넷

해운전문가 한 관계자는 2014년 결산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내 해운선사들이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다소 우려스럽다고 언급. 왜냐하면 실질적인 면면을 보지 않고 판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를 꼼꼼히 살펴보면 자금유동성 측면을 고려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언. 부채비율,  단기차입금, 자본과 부채를 합친 자산 등 복합적인 재무상태를 연관지어 볼 때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진 국적외항선사가 몇 개사나 될 것인지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모 선사가  외형적인 성장에서 마주치는 일이기는 하지만 주채무계열로 선정돼 해운업계를 다소 놀라게 했다. 부채가 많은 해운사들 가운데서도 알짜기업으로 통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그리 큰 비중이 아닌 것이 사실. 그러나 일각에선 벌크선운임지수가  급락하고 업황 회복세가 더디다고 해서 해운선사 모두가 경영 악화상태가 아님을 대외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실적이 좋은 해운사 마저 금융권에서 기피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주장. 해운업계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CEO의 해운경영 능력 여하에 따라 업황과는 관계없이 특출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해운사들이 많은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