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CFI, 전주대비 0.7% 올라...CCFI, 전주보다 0.1% 하락
-드류리 발표, 아시아발 북미향 컨운임 연초 이후 최저가...유럽은 7주만에 하락

사진 출처:https://www.portoflosangeles.org/news/photo-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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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컨운임 지표 SCFI가 1400p를 회복하며 3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28일 상승 반등했다. 반면 중장기 계약운임 지표 CCFI는 5주 연속 상승에서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1403.13p로  전주(21일) 1393.56p 대비 9.57p(0.7%) 올랐다,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28일 1121.8p로 전주대비 0.1% 하락했다. CCFI 항로별 추이를 보면 유럽항로는 1.1% 상승한 반면 미서안 1.1%, 미동안 5.7%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항로는 2.6%, 중동항로는 0.8%, 한국항로는 1% 각각 상승했다. 

한편 아시아발 북미향 컨테이너 운임은 2주 연속 연초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영국 해사조사기관 드류리가 11월 27일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표 WCI에 따르면, 상하이발 스팟 운임은 LA, 뉴욕향이 모두 전주 대비 5% 안팎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신조선 대량 공급으로 수급 약화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선사의 FAK(품목 무차별 운임) 인상으로 상승이 계속됐던 유럽향도 소폭이지만 7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고 일본해사신문이 보도했다.

WCI 세계 평균을 나타내는 종합 지표는, 27일 발표에서 전주 대비 2% 하락한 1806달러(40피트당, 이하 동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이 모두 하락했으나, 북미의 하락폭은 축소됐다. 드류리는 “다음주 북미향은 결항이 감소돼 공급량이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임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7일 북미항로는, 상하이발 LA향이 4% 하락한 2089달러, 상하이향 뉴욕향이 6% 하락한 2735달러였다. 북미향은 10월에 5주 연속 상승해 운임 수준을 회복했었지만, 현재는 2023년 12월 하순과 비슷한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북미향은 미중 합의에 의한 추가 관세 일시 중단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는 수요에 대해, 신조선 공급이 계속돼 수급 약화가 멈추지 않고 있다. 드류리는 수에즈운하 통항이 개재되면 장기적으로는 공급 과잉이 과속돼 수급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본다.

27일 유럽향 운임은, 상하이발 로테르담향이 1% 하락한 2165달러, 상하이발 제노바향도 1% 하락한 2300달러였다. 주요 선사가 12월 1일 발효 예정으로 FAK를 3100 – 4000달러로 인상할 계획이어서, 스팟 운임은 소폭의 하락에 그쳤다.

일부 선사는 수에즈운하 통항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드류리는 이것이 앤프워프항 등의 혼잡을 악화시켜 지연 확대와 일시적인 스팟 운임 급등을 초래할 가능성을 지적한다.

자료 출처:상하이항운교역소
자료 출처:상하이항운교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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