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은 해운업계로선 뜻깊은 달이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보내면서 심기일전해야 하는 해운업계로선 5월 31일 스무돌 바다의 날을 맞는다. 특히 5월 18~20일까지 제 24회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 총회(아시아선주포럼)가 제주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모두 행사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한국선주협회는 아시아선주포럼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전임직원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아시아선주포럼은 한국 외항해운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속에서 국내외 해운사들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되 듯 유수 선사들은 특출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흑자경영으로 전환해 불황 극복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주포럼에선 해운업황 개선을 위한 정보교환에 관심이 모아질 것은 분명하다. 국적 외항해운업계는 이번 아시아선주포럼을 통해 세계 5위 해운강국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주요 해운국의 위기관리 정책, 해운사들의 위기극복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데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선주협회도 이번 아시아선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믿음직한 조직력(?)을 인정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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