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특히 젊은이들도 요즘 정치판을 보면 우리나라 미래가 한심스럽다는 느낌이 온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하지만 해운물류업계가 더욱 우려스러워 했던 것은 이들 젊은이들이 해운물류업에 대한 지식이 너무 미미했다는 것.  유수 해운선사들이 신입사원을 채용시 그동안에는  명문대생들의 지원이 크게 미흡해 인사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요즘에는 이같은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모 선사의 신입사원 공모에는 손꼽는 명문대생들이 대거 몰리며 대그룹과 같은 경쟁률을 보였던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대학졸업자들의 취업문이 크게 좁아진 것도 한 이유이기는 하지만 해운업종에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기웃되는 것은 그만큼 대 국민 홍보가 효력(?)를 발휘한 것은 아닌지...
해운산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국가기간산업이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경제가 해운업이 부실하다면 이는 국가 재앙인 셈이다.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젊은이들이 제대로 인식케 하는 것도 기존 해운인들이 할 일이다. 이는 어느 특정 업종을 홍보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 백년대계를 위해 절실한 일이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