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2세 경영인들이 이제 전면에 나서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세 경영인하면 선입견이 앞서지만 해운업계 2세 경영인들은 해운이라는 특수 업종을 이끌어 가야 하는 만큼 매우 강도 높은 경영실습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운업계 2세 경영인을 보면 6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까지 연령층이 다양하지만 경영 노하우 습득능력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는 지적. 최상위 클래스 2세 경영인을 제외하곤 30,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들 2세 경영인들의 활약상은 대단하다는 것.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따내는 가 하면 조직 장악력에 있어서도 눈에 띌 정도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
해운업황의 장기불황에도 2세 경영인의 해운사들은 흑자를 시현하며 선박 투자, 항로 다각화 등 중장기 혜안을 갖고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항간에서 우려하는 2세 경영인의 모습을 해운계에선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2세 경영인들이 수장으로서 최전방에 배치될 시 향후 국내 해운업계내 서열변화에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05.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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