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어 추진하고 있는 국적 크루즈선사 육성책이 문체부의 미온적인 태도, 강원랜드와 태백주민의 강력 반발로 다소의 장애물이 생겼다. 하지만 크루즈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외국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망 해양산업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사돼야 할 정책임은 분명.
지난 18~2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선주포럼에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유기준 장관이 불참한 이유가 강원도 태백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유 장관이 윗선(?)에 보고할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은 인터뷰 등을 통해 전면 돌파 의지를 강력히 비추고 있다. 실제로 외국 유수 크루즈사와 국내 해운사간의 합작사 추진도 상당히 진척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촉각을 세우며 그 향배를 지켜보고 있다. 유기준 장관의 크루즈산업 육성 의지가 변함없기를 고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