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국내 해운업계는 새로운 상장사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하나로해운의 심사결과가 6월말전에 결정된다. 현재 상황을 보면 하나로해운의 코스닥 입성은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
하나로해운의 코스닥 입성은 국적외항해운업계로선 커다란 우군을 얻는 셈이다. 그만큼 위상이 한단계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하나로해운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시 해운사로는 KSS해운이후 8년만의 상장 사례가 된다. 감사보고서에서 보듯 하나로해운이 벌크시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두 좋은 실적을 냈다. 심사과정에서 높은 평점을 받을 동인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해운업계내에서 색안경을 쓰고 하나로해운을 보는 시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코스닥 상장의 큰 목표를 향해 진력해 온 과감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침체돼 있는 해운업황하에서 이같은 시도는 고무적인 시선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