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팬오션 이해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하림그룹 컨소시엄이 팬오션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 이후 가장 민감하다는 증시 시비에 해운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하림은 전 거래일에 비해 15일 주가(株價)가 20원 내렸고 팬오션은 전 거래일에 비해 20원 올랐다. 15일 장중 초반에는 하림의 주가가 치솟고 팬오션도 강세를 보였지만 마무리는 별 신통치 않았다.
관리종목인 팬오션의 주가가 하림그룹의 인수 최종 결정에 급상승할 것으로 주주들은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 거래일 보다 팬오션은 0.66% 상승에 그쳤고 하림은 오히려 0.41% 하락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림그룹이 1조79억5천만원의 인수가를 지불하며 팬오션을 품은 것이 무리수였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 팬오션의 상승폭도 미미해 M&A의 효력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관계인들을 다소 실망시키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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