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사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는 비견될 수 없는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당장 보이는 피해는 관광업계, 음식점, 쇼핑센터 등에서 가시적으로 심각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해운업계는 어떨까. 한중, 한일 카페리선사들은 승객수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악몽을 되새기고 있다. 특히 한일 카페리선사들의 경우 일본 대지진,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로 이어지는 악재로 상상하기 조차 싫은 손실을 보고 있다. 카페리업이라는 것이 승객보다는 화물 운임이 매출이나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상치보다 경영악화가 덜 하다고 보지만 메르스 사태가 1개월, 2개월 지속될 시 수출입 물량에 직격탄을 가하면서 해운선사들의 시름은 불보듯 뻔하다.
기존 중동항로 취항선사들이나 중동항로를 신규 개발하는 선사들의 경우 직원이나 고객들의 세심한 관리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 메르스의 진원지가 중동인지라 중동항로가 해운업계에선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주목되는 항로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06.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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