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신임 이사장 1차 공모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공모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2차 공모시기를 7월말로 예정하고 새로운 선거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 일각에선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로 선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 라운드 최하위 득표자 탈락방식으로 진행하는 IMO 사무총장 선거룰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권유하고 있다.
그간 이사장직을 해피아 출신들이 연이어 취임하면서 수십년간 제대로 된 이사장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는 해운조합으로선 충분히 검토해 볼 문제다. 1차 공모에서도 과반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사장직에 적합한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선거룰의 변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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