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한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경륜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물로 잘알려져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기정 청장이 오랜기간 맡아 온 해운물류국장 자리는 요직이면서도 책임감이 무한대인 곳이다. 특히 장기침체에 허덕이는 해운기업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팔을 걷어붙이고 관계 기관과의 설전을 불사해야 한다. 조용히 자리만 지키고 있을 시점이 아니다. 그러기에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이 부임한 것으로 보인다. 절실한 해운업계 금융지원, 국적 크루즈산업 육성 등 굵직굵직한 정책 사안이 수두룩 하다. 하나하나 세심히 현안들을 꿰뚫어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을 체감해야 한다.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에 해운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항시 인식하고 해운업계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08.0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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