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항로 시장이 초창기 독과점적 시장에서 이제는 치킨게임을 불사하는 치열한 경쟁시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16개항로에서 벌어지는 집화경쟁은 예상보다 더욱 뜨겁다.
그만큼 운항선사들은 수익성이 악화되고 비용절감에 총력전을 펼 수 밖에 없다.
물론 기본적으로 한중항로간 물동량은 큰 골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운임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한중카페리항로 운항선사들의 경우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 CEO들도 발벗고 영업전선에 나서고 있다. 극히 일부 선사의 CEO를 제외하고는...
과거와 같으면 생각지도 못하는 시장경제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현재 CEO로 재직하고 있는 고위관료 출신들이 민간기업 수장으로서 책임경영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
따라서 앞으로 한중 카페리 선사는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들이 선호하는 곳에서 다소 멀어질 것이란 추측도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한중카페리 선사만큼 매력적인 곳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와 같은 좋은 연봉의 대우도 없을 것이고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의 권위 부여도 부족할 것이지만 문호가 개방된다면 여전히 선호도 높은 곳이 한중카페리 선사라는 지적이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08.0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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