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 훈춘, 하산과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동북아 3각 무역지대를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한 나진항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선점은 눈여겨 봐야 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북아의 물류혁신을 위해 남북한 물류 통합 협력의 물꼬가 절실한 시점이다. 나진항은 3개의 부두중 1,2부두는 중국이 임차하고 있고 3부두는 러시아가 50년 임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측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같은 과점현상을 원치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북한측은 사실 남한측이 나진 선봉지역 개발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것.
남북한 관계는 현재 최악 상황이다. 이같은 경색은 남북한 경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북한 통합 협력의 초석을 해운물류업계가 견인해야 한다. 물류 교류를 통해 경제협력 더 나아가 정치적 화해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동북아 경제특구 설치 등 개혁적인 정책들에 대응하는 남북한 당국의 혁신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하겠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