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에 유기준 해수부장관의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개각이 단행될 시 해수부 장관의 교체는 분명한 듯.
이에 해운업계는 차기 해수부 장관이 누가 될 것인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유기준 장관의 공과는 차치하고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이 해수부장관에 취임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업군이지만 해운, 해양, 수산분야는 서로 성격이 매우 다른 산업들이다. 이들 산업군을 조화롭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펴기 위해선 정치인보다는 해양수산부내에서 인물을 발탁하거나 해운전문가들 중에서 장관에 임명하는 것을 업계에선 요망했던 것.
유기준 장관이 이번 개각에서 이름이 오를 경우 해운업계에서 바라는 바대로 새 장관이 임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로선 김영석 차관이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해운전문가들 원로급에서 새 장관 임명이 있을 거란 얘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그중 유력한 주자는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일 것이다. 해운, 해양, 수산분야가 너무 성격이 상이한 만큼 해운업계에선 해운분야 정통한 인물이 차기 해수부장관이 되기를 고대하는 것.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10.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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