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통합관리 및 추적시스템을 개발 진력"
미신고 위험물 검색강화 시스템 추진

 

▲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관련업계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서비스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는 김종의 원장.
Q. 올해도 4분기 막바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의 연초 계획과 비교했을때 사업성과는?

올해 크게 3가지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검사현장의 애로사항 개선, 교육시스템 강화 그리고 검사시스템 고도화를 자체목표로 세우고 모든 노력을 경주한 결과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됩니다. 이러한 체제를 기반으로 검사원 본연의 소임에 더욱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위험물 전문기관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해운물류업체들의 위험물 운송업무에 있어 조속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무엇인지요?

최근 위험물 관련 사고를 접하면서 안전에 대한 욕구 자체가 고무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의 물류비라도 절감하려는 업계의 노력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오고 있으나 운송대상이 위험물질일 경우에는 안전을 도외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고예방은 위험물 운송업계 그리고 위험물취급자 당사자가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안전은 규제가 아닌 규범이라는 생각을 갖고 관련 교육, 세미나 및 포럼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Q. 귀원은 수익사업을 위해 사업확대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위험물의 종류 및 운송량은 급격하게 증가했고 그에 따른 위험물의 안전운송은 국제적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우리검사원은 전문성을 가진 기관으로서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관련업계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면에서의 서비스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선박으로 운송되는 포장형태의 위험물을 제조, 운송, 적재하는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국제해상위험물규칙 교육을 이수하도록 국제적으로 강제화됐으며 우리나라도 선박안전법에 위험물 안전운송 교육을 의무화 했습니다. 귀원의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검사원은 정부로부터 위험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위험물취급종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기교육은 3일 과정으로, 초기교육 이수후 24개월 이내에 받아야 하는 재교육은 1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물 해상운송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와 최신동향을 파악하고 위험물관련 사고와 해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앞으로 보다 주력해야 할 사업분야는?

우리검사원에서는 위험물관련 정보와 관세청의 HS코드(국제 기준에 따라 대외 무역거래 상품을 분류하는 방식) 정보를 연계 활용해 위험물 컨테이너가 일반화물로 선적되어 운송되지 않도록 미신고 위험물 검색강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험물 컨테이너에 대한 사전 사후 관리 철저로 한국발 수출위험물에 대한 국제신인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Q. 해양수산부나 관련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검사원은 위험물 컨테이너 정보관리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험물 통합관리 및 추적시스템을 개발해 수출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수입컨테이너에 대해서도 물류 흐름을 모니터링,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범부처간 협업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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