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 운항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시절은 지났다. 관련 카페리선사들은 “아 옛날이여”를 외쳐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간 합작사를 만들면서 50 대 50의 지분 균형이 깨지고 있어 한국측 사업자들은 곤혹스럽기만 하다.
국적별 주요 주주의 지분 구성비율을 현황을 보면 총 14개 선사 중 4개 선사가 중국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사의 자본금 증자시 한국측 주주의 불참과 여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주주간 지분양도로 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한중카페리항로에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쟁이 심화돼 선사의 채산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시장구조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카페리선사들이 초기 자본금이 잠식되고 있는 것.
막대한 자금을 갖고 있는 중국측 주주들을 중심으로 자본금 증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균등한 지분율 유지는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  한중카페리업계가 개방화에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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