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훼리 박원경 사장의 퇴임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에 박사장의 후임에 카페리업계의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특히 한중훼리의 최대주주인 국내 굴지의 항만물류기업 선광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
해양수산부 고급관료 출신들의 경우 일단 검증을 받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선광측도 박사장의 후임으로 해양수산부 관료 출신을 받기로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듯.
하지만 박원경 사장의 경우와는 달리 후임 사장 선임에는 이사회 측에서 나름대로 선발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
사실 해피아 출신들이 카페리 업계나 해운관련기관에 낙하산 인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특히 민간기업의 경우 최대주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데 소홀했던 점은 과감히 개선해야 할 일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 내정자의 청문회가 끝나는 즉시 해수부에서 박원경 사장 후임 인물을  지목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선광측의 견해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이 몇몇 있지만  해수부측이나 선광측 모두 철저한 비공개주의여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수부나 선광측 모두 박 사장 후임은 한국카페리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에 방점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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