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11월 30일까지 채권단에 자금유동성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해운도 채권단으로부터 수시로 현안 사항을 보고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의 최근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인 출신 장관과는 달리 내부승진에 의해 첫 장관이 된 김영석 해수부장관은 해운업계를 보는 시각이 타 장관들과 남다른데가 있다는 평가다.
김영석 장관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보내는 분위기. 김영석 장관이 그만큼 해운업계의 사정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금융권, 채권단에 대해서도 해운선사들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구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조치들은 하지 말아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상외로 강한 카리스마가 김영석 장관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운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진정 필요로 한 장관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해운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지만 획기적인 정책적 지원이 없으면 회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측면에서 김영석 장관에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는 듯.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5.12.0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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