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에 건설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능가하는 규모로 탄생될 예정.
그만큼 인천항만공사가 큰 공을 들여 짓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이지만 한중카페리선사들은 항만비용 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긴장하고 있다.
인천 신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대형 크루즈선 입항에 초점을 두고 있어 상당한 규모의 터미널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적, 환경적 부문을 크게 강조하고 있어 LO-LO 카페리선의 입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측은 국제여객터미널에 갠트리크레인 설치를 불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미적으로 갠트리크레인이 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될 시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한중카페리선사 한 관계자는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최신식의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찬성하는 쪽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 신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건설되고 있어 향후 항만비용이 몇배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 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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