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세월호 참사이후 대중속에 깊이 파고든 느낌이다. 제 20대 해운조합 이사장 선임과정과 관련해 정피아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일간종합지를 앞다퉈 해운조합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대그룹 계열 해운사도 제대로 홍보가 안될 정도로 해운업은 대중과의 거리감을 항시 체감할 수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해운조합만은 국민들의 기억속에 깊은 인상(?)을 준 듯 하다.
해피아에서 이번에는 정피아 논란이 일고 있는 해운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문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한편으론 해운업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또 한편으론 씁쓸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을 사야 한다는 것. 해운산업이 해운조합과 같이 대중들에 회자될 수 있다면 정부나 금융당국이 해운업과 조선업간의 지원에 있어 차별을 두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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