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한국선주상호보험)가 국내 보험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해운업황의 장기침체로 인해 자칫하면 성장가도에 급브레이크가 걸릴지도 모르는 상황.
지난해 회원사가 보유한 선박 중 80여척이 매각돼 그만큼 보험료가 감소했다. 다행히 임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60여척을 신규 가입시키는데 성공, 우려감을 해소했는데...
올해 KP&I는 중국시장을 다방면으로 공략하는 것은 물론 중동, 동유럽 국가 보험시장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질 계획.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일찍부터 이란 공략에 나선 KP&I는 올해는 질적인 성장과 함께 외형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
해양수산부측은 KP&I의 사업부문 확대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해 재보험시장 진출을 허용토록 할 방침. KP&I는 재보험시장과 아울러 전쟁보험에도 참여의사를 갖고 있지만 이 부분은 기존 손보사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해수부도 상당한 눈치를 보고 있는 듯.  KP&I가 세계적인 P&I보험사로 발전하는데 흔들림이 없는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