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제 2창업정신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성장 기약
고객감동 넘는 은산만의 서비스 정신으로 새도약 할 터
종합운송물류회사 은산해운항공이 오는 13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은산해운항공의 창립 20주년은 남다른데가 있다. 해운물류업계에서 영업통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잘 알려진 양재생 사장이 있기 때문이다. 항상 검소하고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밴 양재생 사장은 일반 말단 영업사원에서 우리나라 대표격 종합운송물류회사로 은산해운항공을 키워왔고 특히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양재생 사장을 만나 회사 성장과정과 비전을 함께 들어보았다.

은산해운항공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먼저 쉬핑뉴스넷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은산해운항공도 2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은산해운항공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데는 고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창립 30주년, 40주년을 성공적으로 맞이하도록 임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고객감동을 넘는 은산해운항공만의 서비스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Q. 포워딩업체가 치열한 경쟁속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기란 많은 역경을 이겨냈기에 가능했다고 보는데요.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1993년 창립한 이래 고객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에 힘입어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은 LCL 콘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 매우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초창기에는 기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이러한 역경을 잘 이겨내고 이제는 LCL 콘솔업체들 중 선두대열에 올라 선 우량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같이 경쟁력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투철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도전정신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은산해운항공이 국제물류업계에서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된 것은 2002년 9월 개최된 부산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성화 봉송용 물자 운송과 관련, 여타 기업들이 난색들을 표명했을 때 은산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화 봉송용 물자를 항공편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운송함으로써 국제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은산은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행사 및 검증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립 12년을 맞은 해인 2005년 6월 국내 LCL 수입화물 취급실적 1위의 자리에 오르는 급성장을 일궈냈습니다.
특히 2002년에 완공한 양산CY/CFS에 이어 2008년에는 부산신항 인근에 신항만 CY/CFS를 개장해 종합운송물류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아울러 은산해운항공, 은산컨테이너터미널에 이어 2007년에는 은산수출포장(주)를 설립해 종전의 단순 운송 및 보관업무 서비스에서 탈피, 화주분들에게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각광을 받게 됐습니다.
Q.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은산해운항공의 향후 비전을 제시해 주시다면...
물류업계, 화주기업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속에 은산해운항공은 창립이후 20년간 성장가도를 달려올 수 있었고 국제물류업계의 선두 반열에 올라서게 된 것입니다.
사업 초창기 단순 물류업무를 시작으로 LCL 업무, 수출포장업무, 운송업무 그리고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사업등을 통해 종합운송물류사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9년에는 종합물류기업인증 취득을 통해 명실공히 물류분야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워딩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은산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제 2창업정신으로 내실있는 경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규모있는 사업확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 중국 서비스를 확대키 위해 지난 5월 인천에 약 5,2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14년 5월 완공 목표로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인천 컨테이너터미널이 예정대로 건설된다면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에 설립한 천진지사와 함께 중국 물류사업 진출이 한층 수월에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지난 2009년 종합물류기업인증 취득을 계기로 첨단 정보시스템과 선진물류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물류, 해상, 항공운송, 물류컨설팅 등 일관물류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진력할 것입니다.
창립 20주년이 새로운 출발의 시발점이 돼 고객에게 더욱 감동을 주는 비전을 제시토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대담=정창훈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