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 위험화물 통합관리체계 구축ㆍ시행
한ㆍ중ㆍ일 해상포장위험물 안전운송 기술포럼 개최


▲ 이상진 원장
이상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신임원장이 11월 9일 취임했다. 이상진 신임원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33기)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해사공학과를 졸업한 해사안전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현장경험과 위험물 해상운송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해사위험물검사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29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상진 원장은 해상운송 위험화물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행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국외로 수출되는 위험화물에 대한 검사품질 제고 및 수검업체의 편의증진을 위해 금년말까지 위험화물검사업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이 원장은 밝혔다.
동 시스템 구축으로 검사원들이 화물정보 및 국제규정 등을 현장에서 활용함으로써 위험화물 검사의 정확성을 높여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해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증서 발급이 가능할 뿐아니라 위험화물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정보도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검사원은 올해 9월 개정된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터 위험물 적재차량 운전자 교육(4시간)을 신설 운영하고 해상운송 위험화물에 대한 대(對)국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위험물 선박안전운송 특강교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원장은 특히 “지난 해 8월 12일 발생한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를 교훈삼아 동북아지역의 위험화물 운송사고를 예방, 논의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간 해상 포장위험물 안전운송 기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해상운송 위험화물이 더욱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보다 향상된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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