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선사들은 갈수록 치열해 지는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현안들은을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22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한중카페리협회 신임 회장 선출을 놓고 선사들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씁쓸.
앞으로 시장 안정, 지분 50 대 50 유지, 인천항만공사와의 터미널 사용문제 등 당면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차기 회장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 정무능력이 있는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의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느냐 아니면 업계 중량급 인물을 회장으로 선임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개로 한중카페리 선사들간 화합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다. 한중카페리 선사들 사이에는 구조적으로 경쟁을 유발케 돼 있다. 이러한 상황이 이번 회장 선출에 있어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특히 이번 신임 회장 선출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예전과 달리 차기회장을 해 보겠다고 나서는 사장들이 많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아무튼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한중카페리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누가 될 것인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만장일치 추대 형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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