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들어 첫 해양수산부 장관에 발탁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에 거는 해운업계의 기대는 매우 크다. 부산출신으로 해운, 항만산업에 누구보다 잘 아는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해운업계는 사실상 아사직전에 있었다. 세월호 참사에다 한진해운의 몰락은 장기침체의 해운업계에 너무 힘겨운 사건들이었다. 이에 차기정부에선 해양수산부가 존치될 지 의문스럽다는 얘기도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새정부에서 해양수산부가 존치되고 첫 장관에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맡은 김영춘 의원을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의기의 해운업계의 재건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춘 의원은 선주협회 등 해운 단체들과의 교류도 활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국적외항해운업계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 어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춘 내정자도 “해운업을 재건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해운선사들의 경영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