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수익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럴 때 일수록 공백중인 이사장의 역할이 절실한데 안타깝기만 하다. 조합 공제사업을 흔드는 외풍이 심화되면서 해운조합의 실질적 경영자인 덕망있고 능력있는 신임 이사장을 화급히 선임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
예선업협동조합이 자체 공제사업 운영을 위해 중기청장의 승인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해운조합은 매년 48억원 보험료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급유선협회, 예부선협회 등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해운조합 공제사업의 선제 대응이 절실한 실정. 세월호 참사이후 긴 공백을 보였던 이사장직을 어렵사리 선출했으나 한번은 해수부 불승인으로 불발됐고 또 한번은 개인 사정으로 조기 사퇴해 실질적으로 선장없이 해운조합이라는 조직이 항해하고 있는 것. 해운조합을 새롭게 경쟁력있는 조직으로 이끌 수장이 조속히 선임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조합내 형성되면서 해운조합측은 이달 중 신임 이사장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선 고개만 갸우뚱(?). 해운조합을 아끼는 관계자들은 해운조합의 연안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기능과 수익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공제사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잇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7.06.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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