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항만 한계성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다목적항으로 키울 것"
물동량 증대위한 성과지향적 마케팅 총력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투포트 시스템 정책이 무의미해 진 상황에서 광양항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컨테이너부두에서 갠트리크레인이 처리 물량이 부족해 ‘손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며 '컨테이너 전용항으로서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 부두 확장 등 다목적항 기능을 갖도록 다각적인 대안들을 열심히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 컨테이너리징업체들이 광양항을 전초기지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광양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여수, 광양항을 합쳐 관세가 연 5조원에 이르는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항만입니다. 지역균형 개발 차원이 아닌 여수, 광양항의 위상을 제대로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
방희석 사장은 KMI 연구위원, 중앙대 교수를 거친 해운항만분야 정통 전문가로서 여수, 광양항의 지속적이 개발과 성장의 의미를 지적했다.
여수, 광양항을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키워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방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컨테이너처리량 350만TEU, 총 물동량 37000만톤을 처리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조성하는 한편 항만운영 고도화를 통해 매출액 대비 EBITDA(감가상각전영업이익)율을 75%이상으로 올리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부채비율을 30%이하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화주 마케팅으로 수출입 및 환적물량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하고 자동차 환적중심 기지 육성 등을 위한 경쟁력있는 항만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고부가가치 항만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와함께 항만운영 고도화를 위해 이용자 중심의 부두운영 및 체선율 저감을 통한 항만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항만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항만보안경비 강화로 안전한 광양항을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방희석 사장은 또 지속적인 고강도 부채 감축 및 매출액 증대를 통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사회적 책임이행을 통한 책임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것임을 밝혔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