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연합(KSP) 출범과 함께 우려했던 운영위원회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향후 아시아역내항로의 안정화에 기대감이 크다.
당초 KSP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해운사도 해양수산부의 강력한 추진력에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어 국적선사들간의 협력체제가 새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중복 취항의 과잉 선복 투입 노선의 경우 KSP를 통해 경쟁을 최대한 지양하면서 효율적인 노선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로 구조조정에서 철수하는 선사에 대해 노선당 1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아직 기재부 등으로 부터 예산확보가 안된 상황이지만 해양수산부가 강한 의지로 밀어부치고 있는 시책인 만큼 선사들간에는 1년정도 해수부의 역할에 협조하자는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국해운연합은 향후 조직적이고 전향적인 운영을 위해 사무국 설치을 설치하고 직원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선 사무국 최고 책임자로 누가 선임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사.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7.08.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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