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연합 KSP가 조만간 운영규정을 확정하고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사무국 설치도 곧 있을 예정이다.
KSP가 내년 1월 본격 프로젝트 사업에 들어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셈.
원양, 근해 국적 컨테이너선사 14개 선사가 참여하는 대 사업인 만큼 기대도 크고 반면 우려의 소리도 여전히 높은 것이 사실.
현대상선과 SM상선간의 신경전, 근해선사들간의 이해 관계가 첨예히 얽혀 있어 쉽사리 정착하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국해운연합은 해양수산부가 한국 해운산업 재건 시책으로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선사들로선 싫든 좋든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대의를 생각한다면 다소 손해가 있더라도 감수하며 항로운영 합리화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이 확정된 상황에서 해수부는 동공사 지원을 KSP와 연관질 가능성이 짙다. KSP에 적극 동참하는 선사에게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시책을 펴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이런 시스템을 가동해야 하는 해수부의 입장이 충분이 이해되는 것.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7.09.1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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