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황이 침체의 늪에서 장기간 벗어나지 못하면서 선사들마다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과의 일희일비가 있는 듯.
영업직에서 잔뼈가 굵은 일반직원이나 중견간부들의 경우 이직에 성공하는 확률이 높은 대신 관리직에 오래 몸담아 온 이들은 명예퇴직 등을 하더라도 일자리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견해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영업직 출신과 관리직 출신들의 이직 성공률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영업직하면 생각나는 업종이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다. 대학병원등에 가면 치열한 경쟁속에 눈치작전이 보통이 아니다. 의사 선생을 만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에서 진한 인간미를 느끼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지만 이같이 현장에서 부딪친 경험은 훗날 큰 자산이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