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월도 중순에 접어든다. 지난해 너무 힘들었던 기억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해를 그토록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2014년 새해들어 해운업황에 대한 전망치가 연구기관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것은 사실.
만약 이러한 전망이 나오질 않았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았고 STX팬오션이 상호를 팬오션으로 변경하면서 재기를 기약하고 있다. 대한해운도 새 주인을 만나 조직, 선대 정비에 여념이 없다.
올 한해 국내 해운업계는 대 전환점을 맞을 것이 분명하다. 벌크선 중심으로 한 업계의 재편도 전망되고 있고 정기선분야의 새로운 구도 가시화도 기대되고 있다.
새해는 해운업계로선 그만큼 기대치 높은 한해가 될 것이다. 일관된 해운경기 전망치가 아니라서 그렇지만 우려보다는 자신감있는 새 출발이 절실하다 하겠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4.01.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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