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해양수산부의 고위직 인사에 있어 가장 초미의 관심사는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의 거취일 것이다. 전기정 국장은 해운업계나 부처내에서도 원만한 인품과 해운에 정통한 인물로 해운물류국장직을 수행하는 적격자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정 국장이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를 거치면서 오랜기간 해운물류국장직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면에서 전기정 국장에 대한 신임도가 큰 것은 사실.
하지만 새해들어 공공연히 전기정 국장의 교체설이 나돌면서 해운업계는 전기정 국장을 대신할 인물에 대해 설왕설래.

현재 알려진 바로는 해운물류국장직의 교체는 거의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문제는 이 자리에 올 인물이 해운에 문외한(?)이라는 후문이다. 지난해 지독한 해운경기 침체하에서 국내 해운기업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그만큼 새해에는 해운기업들을 일으킬 수 있는 적기, 적절한 해운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전기정 국장에게 기대했던 바가 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해운업계내 기류는 전기정 국장이 그대로 해운물류국장직에 잔류하는 것이다. 윤진숙 장관은 이같은 해운업계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고위직 인사에 있어 일상적인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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