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들어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윤진숙 장관이 취임하면서 말도 많았지만  윤장관의 뚝심과 해운항만분야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업계에선 윤장관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
현장을 누비고 정치인들을 상대로 해운항만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하는 등 해수부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업계로부터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
하지만 해운, 항만정책에 있어 부산항에 너무 치우친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어 설연휴를 지내고 관련업계 관계자, 참모진들과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부산항이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이라는 점에서 해운항만 정책에 있어 최우선 순위가 부여돼야 하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광양항, 인천항, 평택항 등 국내 주요 항만 관계자들의 눈에는  차별성(?)이 눈에 띄는 모양이다.
광양항이 투포트시스템에서 멀어진 정부의 항만정책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 인천항은 서울의 관문항이며 우리나라 물류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어, 자부심이 강한 상황에서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는 것이다. 평택항 역시 환황해권의 강력한 다크호스 항만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실제 실적에서 말해주 듯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평택항에 대한 해수부의 관심도에 상당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 모그룹의 편향된 시책으로 지역색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듯이, 이제는 형평성에 무게를 두고 항만정책을 지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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