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분야 풍부한 해상보험 실무와 승선경험자로 ‘막강 파워’
해외 재보험자들, 한국시장에 우호적이지 못한 점 감안해야

 

▲ 선박, P&I 는 물론 적하보험 그리고 전시보험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고 밝히는 엄준석 상무.
Q. 국내 중견 보험중개회사인 HIS에 대해 상세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히스보험중개주식회사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Lloyd’s Broker 인 Heath Lambert 의 한국지점으로 1999년 설립됐습니다. 2006년 MBO를 통해 사명을 HIS (Hankook Insurance Services)로 전환, 한국보험업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최상의 보험중개 서비스 제공’이라는 일념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보험중개 법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2년말 이후 3년 연속 매출액 기준으로 한국 자본 국내 보험중개법인으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등록 중개사 110개 중 보험관련 자격증 보유 국내1위를 기록중입니다.

Q.귀사는 재보험시장에서 토종 국내보험중개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대표적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히스보험중개주식회사 60여 명의 구성원들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화된 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특종, 해상, 화재, 엔지니어링, 임직원 복리후생 등으로 업무분야를 세분화해 복잡다단해지고 있는 사회 및 경제상황 하에서 가장 적절한 보험 및 재보험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HIS의 Marine은 11명 구성원 모두가 풍부한 해상보험 실무나 승선경험이 있는, 명실상부 이론과 실무를 겸한 뛰어난 재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험사 출신 (6명) 해기사출신 (5명)] 선박, P&I 는 물론 적하보험 그리고 전시보험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히스보험중개는 다수의 세계적인 보험중개 법인들과 마찬가지로 14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Professional Indemnity Coverage 및 서울보증보험의 보험중개인 인허가보증보험에 가입해 금융감독원의 영업보증금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Q. HIS의 국내 해운시장 공략 주요 전략은?

HIS가 업계 정상권에 진입하기까지 난관을 여러 차례 넘어왔습니다. 외국계 중계사의 견제와 함께 국내 토종업계에 대한 관련업계의 역차별 또한 의연하게 버텨왔습니다.
기본에 충실 하겠습니다. 1) 리스크 분석 2) 최상의 보험요율 제공 그리고 3) 클레임 서비스. HIS는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로 다가가겠습니다.

Q. HIS가 바라보는 국내 해운업계의 재보험 현안은?

해상보험의 특성상 거대위험을 담보받기 위해서는 해외 재보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해외의 재보험자들이나 대형 재보험 중개회사들이 한국 시장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오랫동안 진행되어오는 국내외 해운경기 침체가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해상보험시장은 낮은 보험요율과 높은 손해율 때문에 재보험자들이 이윤을 남기기가 여간 쉽지 않아, 해상보험 시장의 중심인 영국 Lloyd’s 를 비롯한 유럽, 미국, 버뮤다 보험자들에게 아시아의 동쪽 끝 대한민국은 심리적으로 먼 나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작년부터 불거진 세계 해상보험시장에서 자타공인 리더역할을 해왔던 RSA Group의 신용등급하락 또한 국내 보험시장에 커다란 후 폭풍으로 작용하게 될 것도 우려되는 바입니다.

2013년 RSA Group의 Ireland windstorm claim으로 두 번에 걸쳐 reserve를 쌓고Capital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RSA Group의 S&P Rating 이 두 번에 걸쳐 2단계 하락하였습니다 (A+ > A-) 2014년 2월5일부로 Financial Industry 에서 새로운 Group CEO “Mr. Stephen Hester”를 RBS로부터 영입하는 등 credit rating 의 유지 및 상향을 위한 일련의 여러 노력과 조치를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실은 아직 차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대형 재보험 계약들이 이탈하여 새로운 대체 마켓으로 이동하는 는 모습을 보이는 2014년입니다.

Q. 국내 대형 해운기업들은 재보험시 영국 등 외국계 보험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국내 대형 해운기업들은 재보험 시 영국 등 외국계 보험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특히 해상보험의 경우 영국 Lloyd’s 를 비롯한 유럽, 미국, 버뮤다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왔고, 우리나라 해운기업들도 자연스럽게 그들을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국내에 재보험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은 업계에 계신 분들은 모두가 이해하시는 부분인 것 같고요, 다만 내가 사는 아파트의 매매는 우리 집 앞 부동산에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처럼, 국내 대형 해운 기업들도 ‘로컬’에 정통한 ‘로컬’브로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도 또 다른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Q. 끝으로 해운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장사는 이문(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이 문구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스승인 만상 도방 홍득주로 부터 평생의 가르침으로 삼고 따랐던 그의 경영철학입니다. 바로 임상옥이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이지요. 해운시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렵습니다. 권토중래[捲土重來]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어려움과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에 HIS가 함께 하겠습니다. 해운업계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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