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회장 김영남) 금년도 정기총회가 26일 개최돼 일사분란하게 행사가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동협회에 대한 일부 인사들의 곱지않은 시선은 여전했다. 재무문제가 모두 완벽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부 지출비용을 보더라도 쉽게 납득이 안가는 부문이 있는 듯 투명한 협회 운영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일각에선 우려의 소리도 들린다. 불황에 협회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등 자구 노력도 눈에 띄기는 하지만 물류업계나 언론매체에서 지적하는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소명감을 갖고 분석해 보고 개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동협회 운영이 잘못됐다고 질책하는 것도 아니다.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조그마한 잡음의 소지가 있는 지적도 경청하며 개선하려는 포용력이 요구되는 것. 언로(言路)가 막히면 괜한 오해의 소지도 생기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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