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7년 포워딩업계(국내물류주선업계)가 자율화의 추세에 따라 등록제로 바뀌면서 업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매년 수백개사가 늘어나면서 현재 미등록 업체까지 합치면 대략 3~4천개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것 역시 추정일 뿐이다.
선사에서 특히 영업을 통해 화주와의 인맥이 있는 퇴직 임원들은 의례 포워딩회사를 개업하기도 했다. 해운선사의 젊은 패기있는 직원들도 사표를 내고 포워딩업계에 뛰어들며 부푼 꿈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70% 가까이 실화주가 아닌 포워더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해운선사 관계자들로선 인맥 형성이 큰 장애로 대두되면서 퇴사이후 포워딩업체를 개업하는 사례가 많이 감소했다.
실화주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영업의 경우 치열한 경쟁의 포워딩업계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포워딩업계의 인맥 구성이나 영업 스타일도 세월따라 변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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