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에 대졸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고려해운에 3천명의 응시자가 몰려 3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들도 소위 스카이대 출신, 한국외대, 경희대, 중앙대 등 상위권 출신들이 즐비하다는 것. 수년전만 해도 상위권 대학교에서 지원자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같이 지원자가 몰리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국적외항선사 뿐아니라  UASC의 한국총대리점인 연합해운도 현재 업무담당 여직원을 모집중인데 이화여대 출신들을 비롯해 상위권 출신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경해운의 경우 올초 신입사원을 모집했는데 역시 상위권 대학 출신들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고 팬스타그룹도 양질의 인재 신입사원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져 대외적으로 홍보가 잘 안된 해운업계에 뜻밖의 희소식. 그만큼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지만 해운선사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개선된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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