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는 요즘 ‘쉬쉬’가 유행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겉으로 내세우는 일을 꺼리는 해운업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운경기침체가 올해들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잔뜩 기대에 차 있던 해운기업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모두 바짝 엎드려 있다. 해운당국도 마찬가지다. 해양수산부는 개점휴업상태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선사들로선 해양수산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인데, 사정은 말이 아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하루속히 세월호 참사의 악몽에서 해운계가 벗어나야 하며 이는 해운원로인들을 중심으로 결집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자명 쉬핑뉴스넷
- 입력 2014.06.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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