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년치 평균 BDI는 1200p선대를 기록했고 금년 1~6월 BDI 평균치도 1200선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BDI가 형편없이 곤두박질하며 900p선대도 붕괴된 것은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과 중국정부의 그림자 규제 등 여러 요인들이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BDI 하락세가 해운업계의 업황 영향과 연계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벌크선업계 대부분이 장기운송계약 등을 맺고 있어 BDI에 영향을 받을 부문은 30% 정도라는 분석이다. 물론 2010년 반짝 경기가 살아날 때 해운 사이클을 잘못 읽은 해운선사들은 고가의 용선료 등에 힘들어 하고 있다. 하반기 BDI 분석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업계 관계자들은 지배적이다. 크게 널뛰는 상황보다 박스권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BDI수치 부침이 해운계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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