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안 볼티모어항을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 붕괴 사고로, 선사의 자동차선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볼티모어항의 입출항 재개가 지연되면, 자동차선 배선에 영향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자동차선 관계자는, “현시점에서는 하역지와 선적지 변경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단의 혼란은 없다” 하지만 입출항 중단이 길어지면, “내륙 물류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항만지구의 혼란‧체선을 초래해, 배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선 사업에서 볼티모어항은, 미국 동안 수출입의 관문이다. 2023년 자동차 처리 대수는 84만7158대로, 13년 연속 미국 항만 중에서 가장 많았다.

자동차선이 기항하는 볼티모어항의 RORO터미널은, 이번에 붕괴된 교량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다. 현재는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바깥쪽 터미널에서 하역을 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선사 발레니우스빌헬름센은 3월 28일,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항 내에 자사의 운항선「CARMEN」의 발이 묶였다고 발표했다.

하역을 마쳐, 안전은 확보되어 있다고 한다. 메릴랜드주 항만국이 입출항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발레니우스는 관계자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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