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표변호사, 제6대 일가재단 이사장 선임
7월 6일 이취임식 가져… 4년 임기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상법 전문 변호사인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가 제6대 일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돼 관심을 모았다. 임기는 김한중 이사장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4년이다.
이취임식은 7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밀알학교 신관 3층 산돌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현 신임 이사장은 “제6대 일가재단 이사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러우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마을운동 모태가 된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일가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가사상 연구, 일가사상 전파, 일가사상의 현대적 실천 사업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으며, 미국 코넬대에서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워싱턴대에서 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제90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런던국제중재재판소 중재인, (사)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일가재단에서는 2010년부터 이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일가재단은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복민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9년 9월 5일 발족된 단체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일가상과 일가청년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제1대 이사장은 조향록 목사, 제2대는 김상원 전 대법관, 제3대는 정희경 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사장, 제4대는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겸 서울대 명예교수, 제5대는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 겸 전 연세대 총장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