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선사 30년 선령 신조대체 문제도 다뤄질 듯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중단됐던 한중해운회담이 9월 둘째주(11~12일) 재개된다. 5년만에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은 해운업계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2019년 개최시 항로 개방문제가 최대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측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예상보다는 공격적인 의제를 제시치 않고 상호 이해에 입각한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측 해양수산부와 중국당국이 현재 회담 주의제와 관련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가 관심을 보이는 부문은 컨테이너선 항로 개방건이다.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다. 이에 해수부는 소석률 기준을 얼마로 잡아야 하는지를 우선 고려 중이다.
가능한 우리측 선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제주도-중국을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중카페리항로 개방문제는 컨테이너선 개방건이 우선시 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선 주의제로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카페리선 선령 30년 신조 대체 문제는 양측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