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차기 사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5일 차기 사장 공모 응시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5명을 면접한 뒤 2명으로 압축됐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곽인섭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전 국토해양부 항만물류실장, 전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이다. 재공모에 들어가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은 무난히 2명 추천 후보에 포함됐다.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차기 사장 후보를 추천받은 해양수산부는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케 된다. 당초 내년 1월 중순경에 차기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해양수산부장관이 비상계엄 선포로 정국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관장 인사를 늦출 것이란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내 기류나 전반적인 업계 예상은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끈기의 곽인섭 대표도 상당히 저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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